신축 공사로 느티나무 시름

    기고 / 시민일보 / 2004-10-20 2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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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얼마전 집 근처 등산로를 오르다 길목에 새로이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건물 옆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건물 신축공사로 인해 훼손되고 있습니다.

    벌써 느티나무 밑둥뿌리의 반은 잘려나갔고, 옆으로는 건축 폐기물로 보이는 유리조각과 시멘트, 쓰레기 등을 잔뜩 쌓아 두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자라고 있는 나무를 공사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훼손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느티나무가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서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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