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8일 ‘효행’ 실천…수준별 이동수업 실시

    문화 / 시민일보 / 2004-10-24 17:59:09
    • 카카오톡 보내기
    인터뷰-나근형 인천 교육감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이 2005년도 교육지표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인천교육시책을 발표했다.
    다음은 나근형(사진)교육감과의 일문일답 내용.

    ▲도덕적 품성을 기르는 인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늘 강조했는데.
    인천시 교육은 앞으로 실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학교·가정 ·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성교육 실시와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정해 이의 실천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교 1노인정 자매결연 및 경로효친 상제를 운영,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 교육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푸른 학교, 푸른 교실 가꾸기’ 추진, 1인 1꿈 가꾸기 등을 추진할 것이다.

    ▲창의성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방안이 있다면.
    ‘기초학력 내실을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학업 성취도 평가와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과 수준별 보충학습 지원, 학생 해양문화축제 등 체험활동을 통한 과학적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제7차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

    ▲미래사회에 부응하는 평생학습능력 신장 교육에 대한 계획은.
    다양화·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직업기초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업교육 운영을 내실화하고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교과 교사의 산업체 현장연수, 실업계 특성화 고를 운영,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겠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국제 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어교육 기반을 조성, 자질함양을 위한 ‘글로벌 에티켓’교육을 강화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학습 환경 조성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나.
    자율과 책임의 학교경영과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를 운영하고 수업장학 전문인력풀제를 활용한 맞춤장학 실시와 그린프러스(Green Plus)장학제를 운영, 지원 장학을 실시할 것이다. 또 교육현장 활성화를 위해 계통감사 실시와 감사 담당공무원의 자체 연수를 통한 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예방·지도위주의 감사가 되도록 하며 ‘학습조직화’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교육행정 업무로 개선하겠다.

    아울러 시세확장에 따른 학생수용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과대학교, 과밀학급의 점진적 해소와 지역별 균등한 수용여건을 확충,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꿈, 보람, 만족’이 있는 인천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