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아픔 보듬는다

    인서울 / 시민일보 / 2005-02-13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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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오늘 상담실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해 14일 ‘치매상담실’을 개설, 운영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의 8.3%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노인은 계속 증가추세지만 대부분의 경우 치매를 정상적인 노화로 잘못 생각해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부끄러운 일로 여기고 주위에 숨긴 채 가족들만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구에는 현재 8개의 치매보호시설이 있으며, 치매 시설 수용인원은 129명으로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65세 이상) 2만9528명 중 보건소에서 치매인구로 추정한 2290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치매에 대한 정보나 인식부족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치매상담실을 운영해 치매간이검사를 비롯 ▲치매노인 및 그 가족에 대한 상담 ▲재가 치매환자 등록 및 체계적 관리 ▲치매예방 및 치매노인 간호요령 교육 ▲가정봉사원 파견 및 노인전문요양시설의 입소 안내 등을 실시한다.

    또 관내 치매노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매노인가족교실,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김채봉 의약팀장은 “치매는 단일질병이 아닌 수백 가지의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증상도 인지기능장애, 정신증상 등 아주 다양하다”며 “특히 일반적인 노화현상과 구별해야 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치매의 원인 중에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음에 따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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