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무료검진 실시

    인서울 / 시민일보 / 2005-02-14 19:42:40
    • 카카오톡 보내기
    서초구 보건소 혈압측정등 27개 항목… 처방약 제약회사서 지원
    서초구(구청장 조남호) 보건소가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열악한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 속에 생활하며 신분상의 이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와 ‘외국인노동자 무료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구 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연중 외국인노동자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8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구 보건소를 찾아 검진 및 진료를 받았다.

    구는 구 보건소에서 국내 거주 중국교포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흉부방사선, 혈압측정, 혈액검사, 감염검사, 소변검사, 세균성 이질 및 장티푸스 검사 등 27개 항목의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그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비밀이 보장되며 전염성 질병이 발견된 경우 무료로 치료 받게 된다.

    무료진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서울대학병원 등 서울시내 31개 대형병원과 대한전공의협회, 대한방사선과 개원의협의회 등의 단체가 참여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종합병원 수준으로 마련하고 있다.
    진료비는 무료이며 처방약 역시 고려제약, 대웅제약 등 7개 대형 제약회사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의약과(570-65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sjkim@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