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을 ‘밭이랑 덮개로’

    인서울 / 시민일보 / 2005-02-22 1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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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 재활용 통해 예산 아끼고 병충해도 방지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가 고안한 재활용 방법은 밭이랑에 비닐을 대신해 사용하는 것으로 이는 현수막 자체 내 화학성분이 병충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현수막의 지지막대는 농작물의 지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일례로 충주시 살미면 설운리에서는 1톤 정도의 폐현수막을 구로부터 제공받아 2200평 정도의 과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서만 하루 동안 수거하는 폐현수막의 양은 무려 1톤으로 한 달이면 20톤 정도의 폐현수막을 처리하는데 그 처리 비용만도 연간 4300여만원으로 구의 현수막이 농촌지역에서 재활용된다면 그 만큼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폐현수막이 장바구니, 재활용자루, 앞치마 등으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이 재활용 방법은 농촌지역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앞으로 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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