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손짓으로 얘기해요”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5-09-06 1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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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직원수화교육 실시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관내 청각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 사회복지사 및 민원부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수화교실은 오는 12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구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청각장애인들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민원부서 직원, 신규 직원, 기타, 희망공무원 순으로 신청을 받아 1차로 21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일선 행정기관을 찾는 청각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지문자, 지숫자를 비롯해 인사법, 요일, 종교, 음식, 교통, 통신, 인체, 병원, 직업, 사회일반 등 청각장애인을 대할 때 가장 필요한 일상회화 중심의 기초교육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수화교육을 통하여 관련 공무원들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최소한의 기초수화 능력의 배양을 통해 수화통역 자원봉사자의 활동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직원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등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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