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일반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각종 창의적인 의견과 제안을 접수받는 제안 공모에서 ‘도심지 하수도사업 관로 기초부설방법 개선’을 제안한 도로과 유진수 팀장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유 팀장이 제안한 내용은 택지개발, 도로개설 사업 등을 제외한 도심지 하수도사업시 연약지반에 대한 부등침하 예방대책으로 흄관과 콘크리트기초가 일체화된 제품을 하수도 공사현장에 반입해 시공하는 방안이다.

이번 제안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관로의 부등침하로 인한 하수의 정체, 부패 및 악취발생 등을 억제 할 수 있고 연결부 이탈로 인한 토양오염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제안채택 사유을 밝혔다.

또한 이 제안은 기존 하수도 교체시 물돌리기 작업의 어려움과 기초 콘크리트 현장타설시 양생기간의 소요 등의 문제가 해소됨으로 실제적인 공기단축으로 인한 주민들의 보행 및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을 연중 접수 받을 계획이며 제출 방법은 제안 내용과 인적사항 및 주소, 연락처 등을 적어 우편(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 6), 팩스(032-320-2059), 인터넷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접속해 ‘제안마당’코너를 통해 접수받는다.

/신재호 기자 sj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