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내 팀·구성원간 사무 재배분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5-10-17 1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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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오는 21일까지… 의사결정 신속화위해 실시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교범)는 의사결정의 신속화와 행정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서장 및 실무담당자에게 대폭적인 권한을 위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전결 및 기안’ 혁신을 오는 2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안은 지금까지 실무자가 주로 담당했던 업무기안을 부서장이 맡는 등 부서내 팀ㆍ구성원간 사무를 오는 21일까지 다시 배분하기로 했다.

    업무 재배분은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 인력을 고려, 적절하게 배분하되 회계 서무 등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업무는 가급적 8급 이하 직원이 맡기로 했다.

    팀 업무 중, 중요도와 난이도가 높은 업무는 팀장 및 상위직급 직원이 담당토록 했다.

    전결기안 혁신이 시행되면 기관장 부기관장은 새로운 정책수립(결정) 및 방침결정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단순사항은 결재 간소화로 업무효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업무 재배분이 기득권자의 업무회피, 또는 상급자에 의한 일방적 업무나누기로 사실상 무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 자체평가를 거치고 12월 초 직원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의 혁신은 ‘하남시 사무전결처리규칙’이 지난 11일 개정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구성원합의하에 업무를 재배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혁신으로 팀원간 효율적 업무 배분으로 직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개선으로 행정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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