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팔아 소년소녀가장 돕는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5-12-26 2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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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구 도로환경미화원 청우회, 350만원 전달
    연수구 도로환경미화원 청우회(회장 임윤수)는 지난 1년 동안 고물·고철 등을 팔아 모은 수익금 350만원을 마련해 지난 2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3S 청소기동대원들이 민원인의 무단투기 쓰레기신고를 접수 받은 후 이를 수거, 매주 일요일 도로환경미화원과 함께 고철선별작업을 거친 후 이를 팔아 마련한 것이다. 이 성금은 구내 소년·소녀 가장 10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지급됐다.

    청우회원들은 또한 사회복지시설인 ‘명심원’을 방문해 성인용기저귀, 중환자용깔판, 세제류, 화장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아울러 평화의 집에도 쌀12포를 전달했다.

    청우회장 임윤수반장은 “고철선별작업은 당연히 해야 할 우리의 일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돼 도리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도로환경미화원 청우회에서는 고철을 팔아 모은 수익금 2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신재호 기자 s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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