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성보건진료소 폐쇄 추진

    사회 / 시민일보 / 2006-01-05 21:03:51
    • 카카오톡 보내기
    주민들 ‘철회하라’ 촉구
    경기도 시흥시가 보건사업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성보건진료소를 폐쇄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 보건진료소 설치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의사 근무확인 여부와 함께 의료행위에 대한 한계가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성지역이 충분한 도시화가 이뤄짐에 따라 주민들의 보건·의료 문제를 보건소에서 해결해줌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복지혜택이 균형 있게 배분 될 수 있도록 한하기 위해 연성보건진료소를 폐쇄하는 조례를 개정한다는 것.

    하지만 연성동 주민들은 주민의 수가 점점 늘고 있으며 핵가족화와 경제적 사정으로 노인들과 극빈층들은 발달하고 병·의원이 인근에 있다 해도 이용하기가 어렵워 보건진료소 폐쇄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진료소가 단순한 시중과 보살핌을 탈피해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노인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주민들이 수십년간 이용하며 해택을 받아왔던 보건진료소를 주민들의 여론이나 사전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며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박 모씨(연성동)는 “연성보건진료소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가 10년이 넘도록 이용하던 곳”이라며 “진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쉼터와 생활터전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라며 보건진료소 폐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앙행정기관이나 시민단체와 함께 시흥시 보건행정의 부당성을 규탄하고 1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걸쳐 지역주
    민들의 의견을 충분이 청취한 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