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때 서울시내 교통정체 없다

    사회 / 시민일보 / 2006-01-23 20:21:03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시가 현재 개발계획에 따라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를 개발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증가로 인해 통행시간은 약간 개선되는 반면, 통행속도는 다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적인 측면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미미한 수치를 보여, 서울시내 교통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상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3일 발간된 ‘서울연구포커스’에서 ‘교통시설과 연계한 서울시 성장관리 방안’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뉴타운(1, 2차 15곳) 및 균형발전촉진지구(1차 5곳)를 현행 개발계획 시행시와 주거밀도를 15, 30% 증가시킬 경우의 교통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는 것.

    실제 현행 뉴타운 개발계획(안)대로 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서울시내 통행속도는 사업 미시행(21.82km/h) 때 보다 0.04km/h가 줄어든 21.78km/h로 조사됐다.

    반면 승용차, 버스, 지하철 등 운송수단의 총 통행시간은, 뉴타운 시행시 62만3275시간으로 집계돼 미시행시 62만6093시간보다 2818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현재 계획보다 주거밀도를 30% 증가시킬 경우에도 통행속도는 21.68km/h로 다소 증가하지만, 운송수단 총 통행시간은 62만4577시간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신 부연구위원은 “현재의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의 개발규모는 서울시의 교통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거공급확대를 위해 뉴타운을 고밀화할 경우, 통행속도·시간·대중교통 분담률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단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결국, 일부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뉴타운이 개발되면 서울시 교통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뉴타운을 고밀화·광역화할 경우 서울시 교통환경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시 교통체계에 대한 광역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