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대, 보전대책 요구

    사회 / 시민일보 / 2006-02-02 20:40:00
    • 카카오톡 보내기
    백조등 철새도래지‘청라지구’
    인천녹색연합 청라지구 철새도래지 보전대책 요구 인천녹색연합이 “인천 청라지구에 멸종위기종인 고니(백조)와 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이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발주체인 토지공사에 철새도래지 보전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청라지구 조류실태 조사결과 물이 고인 농지에서 겨울철새인 큰고니 가족 4마리와 황조롱이, 말똥가리, 매 등 보호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

    큰고니는 세계적으로 1만여마리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또 청라지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의 도래 사실이 언론 등에 수차례 보고된 사실이 있다며 청라지구의 환경적 중요성을 감안해 철새도래지 및 보호조류 서식지 보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청라지구 환경영향평가에서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수천마리가 도래하고 보호조류 중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만 언급됐을 뿐 고니, 두루미, 말똥가리, 매 등은 누락됐다며 환경영향 재조사를 통해 대체 서식지 확보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화훼단지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가 이뤄지고 화훼 수목원과 테마파크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대체 서식지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