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았다하면 장타' 강정호, 변함없는 괴력으로 기대감 고조... "낮은 타율에도 결정력 최고" 올시즌도?

    스포츠 / 나혜란 기자 / 2019-03-22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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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릿츠 소속 강정호가 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강정호'가 올랐다.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선보인 장타력이 야구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이날(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2안타는 홈런과 2루타였다. 특히 홈런은 끝내기 만루홈런이어서 의미가 컸다. 맞았다하면 장타가 되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로 낮다. 하지만 13경기에서 10타점, 장타율은 0.722로 결정적인 순간에 장타를 날리고 있어 상대팀으로서는 경계할 선수인 것이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그동안 강정호가 불미스러운 사건과 부상 등으로 침체기를 겪었지만 아직까지 장타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수비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강정호인만큼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서 꾸준히 출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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