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조직개편 내년 단행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6-11-14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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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자부 총액인건비정원제 확정안돼 연기… 연내 주민생활지원 운영
    경기 구리시가 행정자치부의 조직개편이 있을 경우 그 정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 단행하기로 계획한 조직개편을 행정자치부가 총액인건비정원제 등을 확정하지 않아 내년 초로 연기 할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자치부의 총액인건비정원제가 올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행정환경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현행 3국 2담당관 17과 1직속 2소 1의회 101팀의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시는 조직 개편 시행을 위해 최근 문화담당관 직제를 문화공보과로 변경하고 기획담당관을 기획예산담당관과 평가담당관으로 분리하는 등 3국 2담당관 18과 1직속 2소 1의회 88팀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정자치부는 전국지자체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규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구리시가 조직을 개편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2월 중 전국지자체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지자체 의견 수렴절차를 이행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도 조직개편(안) 입법절차 시기를 미룰 수밖에 없어 전면적인 조직개편 단행시기를 내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 단행 시기를 연기하는 대신 12월이 가기 전에 주민생활 지원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리=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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