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 간부직원 52% 1년이내 전보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6-11-21 16: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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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2명중 102명 반년도 안돼 이동… 행정추진력 취약
    경기2청의 5급 이상 간부 직원들의 잦은 전보로 인해 행정추진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승진자와 신규자가 2청에 집중 배치돼 본청에 비해 업무경험이 떨어지고 본청과의 유기적인 업무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청 근무 간부 352명 중 177명인 52.2%가 1년 미만에 전보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102명은 6개월 이내에 전보됐다.

    특히 실국장급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져 보직인원 26명중 1년 미만이 14명으로 7명이 6월 이내에 전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년 이상 근무한 국장은 1명으로 조사됐다.

    이해문(한나라당·과천1)의원은 “보직 후 ‘1년이내에 전보할 수 없다’는 규정을 무시하는 인사로 인해 2청의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2청은 “인사위원회에 2청간부의 참여해 달라는 의견을 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간부 직원 전보시 1년 미만은 제외할 것과 인사위원회에 2청간부 참여 등 대책을 세우고 2청 전보시 경력자를 균형있게 배치 업무효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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