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무실을 출입할 때면 여기저기서 “콜록!콜록!”하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럴때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를 체감하며 건강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목이 아파 병원에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목은 피부, 코와 함께 우리 몸의 제1방어 진지이므로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먼지, 화학적, 물리적 물질들을 걸러내서 처리하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러다 보니 외부 세균과 자주 싸움이 일어나고 싸움의 과정에서 염증이 일어나기 쉽다.

때문에 목이 아픈 것은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병의 경과 중 자연스런 현상으로 아픈 것은 2∼3일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기침이 나올 것 같으면 최대한 안 하는 쪽이 좋다.

참거나 물을 마셔주는 게 좋으며 물을 마실 때는 차갑지 않은 물로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한 입 머금었다가 조금씩 조금씩 삼켜주는 것이 좋다.

차를 따끈하게 해서 자주 마시면 염증이 생긴 목구멍에 열이 나는 감(heat)이 가해져 통증이 줄어든다.

이때 가능하면 따끈한 물 한 컵에 소금 반 찻숟갈 정도를 섞은 후 목구멍을 가시고 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잘 때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가 있으면 틀어주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걸어두시면 건조한 환경에 벋어날 수 있어 목감기에 좋다.

건강한 사람은 독감에 걸려서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적고 합병증이 생기더라도 그것 때문에 심하게 고생하는 일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으나, 65세 이상인 노약자나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대사상 질환, 신부전증이 있는 사람, 당뇨병, 면역질환·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 평소 호흡기 감염에 잘 걸리는 어린이 등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감기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은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기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한 직접감염 보다는 손을 통한 감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