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시내나 한가한 시외 도로를 지나다보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를 간간히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떼를 지어 몰려가는 경우나 어른들이 혼자 또는 여럿이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전거나 손수레를 끌고 무단횡단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아이의 손을 잡고 도로를 횡단하는 어른들의 무모한 행동을 볼 때면 뒷머리가 설만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주곤 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무단횡단으로 인해 놀라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한다.
특히 심야시간대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아찔한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만취되어 비틀거리며 갑자기 차도쪽으로 뛰어들거나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순간 당황하기에 충분하다.

최근 교통 약자인 노인들의 새벽시간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경찰에서는 노인정을 방문하여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새벽시간대 권역별 교통사고 예방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는 상대적으로 거동이 느린 노인 분들이 야간보행시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고 무단 횡단하는 관계로 아무리 교통사고 사망율 감소를 위해 노력을 하여도 어쩔수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갖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무단횡단이나 심야에 만취되어 도로에서 비틀거리거나 누워있는 행위와 어두운색 옷을 입고 무단 횡단하는 행위는 피하여야 할 것이다.

운전자 또한 주간에는 주변의 시선과 경찰의 단속 등으로 신호를 준수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교통량도 적어 망설임 없이 신호등을 무시한 채 질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대형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고 이는 뺑소니 등 범죄행위로 이어지므로 야간에는 주간보다 더욱 주의하여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이 절실히 요구된다.

교통질서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 지켜야하는 필수적 행위도덕이다.

아울러 주변에 사람이나 차량이 있든 없든 간에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지킬 때 그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