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서 대규모 反FTA 집회

    사회 / 시민일보 / 2007-04-08 1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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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시청앞등 도심 곳곳 교통정체 극심
    민주노총은 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FTA타결 이후 첫 대규모 한미FTA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에 의해 집회가 불허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도 참여해 정부를 규탄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한미FTA 체제가 점령한 한국사회에서 희망찬 미래는 없으며 이날 집회로부터 시작해 한미FTA가 없어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강도 높은 투쟁을 경고했다. 또 “민주노총 80만 조합원 모두가 한미FTA 저지와 비준저지를 위해 투쟁선봉대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FTA협상장 인근에서 분신을 기도한 허세욱씨의 쾌유를 빌며 “허세욱 동지 힘 내십시오. 우리가 반드시 한미FTA 무효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해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6월의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서명 및 9월의 국회 비준동의까지 시간은 있으니 일상 속에서 강고한 실천투쟁으로 돌파하자”며 투쟁을 다짐했다.

    대학로에서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한 시위대는 저녁 7시부터 촛불 집회를 벌였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전의경 158개 중대 1만500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이날 집회로 대학로와 서울 시청 앞 등 도심 주요도로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으며 경북 예천에서 공기총을 난사해 1명을 숨지게 하고 도주한 뒤 이날 집회에서 분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농민 이 모(44)씨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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