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상춘객 북적

    사회 / 시민일보 / 2007-04-08 1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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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유명산·놀이공원등 도심 곳곳 주말 북새통
    부활절인 8일 전국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유명산과 놀이공원은 물론 도심 곳곳에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전국의 유명산에는 지난주 황사 때문에 산행을 하지 못한 탓인지 오전 일찍부터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악산과 북한산에는 각각 3만명 가까운 등산객이 찾았고, 벚꽃축제가 한창인 계룡산에도 4000여명 가까운 등산객이 산행에 나섰다.

    광주 무등산에는 오전부터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등산객 1만5000여명이 봄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내장산에도 5000여명의 입산했다.

    전국의 놀이공원에도 오랜만에 맑고 포근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찾아 즐거운 한때 보냈다.
    ‘플라워 카니발’이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입장했고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해 입장객수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9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올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서울대공원에서는 봄꽃축제와 더불어 ‘아빠와 함께 동물원 달리기’ 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갖가지 행사가 마련돼 교외로 나들이를 나가지 못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봄꽃축제가 한창인 서울 여의도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1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여의도를 찾았고 이 일대 교통이 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나들이 나온 시민들 모두 봄꽃축제와 더불어 전시회 등을 즐겼다.

    가족들과 함께 나온 엄보라씨(20·여)는 “벚꽃축제를 보러 왔는데 전시회도 같이 볼 수 있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커플티를 입고 나온 김한얼씨(20)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서만 데이트를 하다가 오랜만에 시원한 고수부지에 나오니 상쾌하다”고 말했다.

    오후 1시에는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인근 야외무대에서 한국 관광브랜드 ‘코리아 스파클링’ 선포식 행사가 열렸다.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청계천 주변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인근 청계천 야외무대에서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계천 문화 페스티발’이 펼쳐졌다.

    이날 하루 야외뿐 아니라 극장과 백화점도 북적이기는 마찬가지. ‘팝콘 필름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 강변CGV에는 페스티발 참여작 대부분이 매진을 기록했고, 메가박스 코엑스점에는 90%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1만2000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3만여대로 집계돼 평소 주말과 비슷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오산~수원 13km 구간과 신갈~죽전 4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를 보이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신갈 8km 구간과 월곶~서창 4.4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서해안선 서울방향 화성휴게소~비봉 11km 구간과 일직~금천 3.9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 차량들이 돌아오면서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며 “오늘 밤 9시 이후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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