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육안으로 봤을 때 안묻혔다”
의정부시 장암동에 신축중인 대규모 온천지인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 터파기 공정 중 발생한 토사를 인근 농지에 무단으로 매립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온천이 들어설 지중에 수천 톤의 건축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폐기물 매립, 진위여부를 놓고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표면상 확인으로는 절대 폐기물이 매립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주민들은 “지난 2000년경 골재채취가 끝난 후 이를 되메우기 위해 수천톤의 폐기물이 반입됐다”며 “지하 약 30m 지점쯤에 분명 수천여톤의 건축 폐기물이 묻혀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시와 롯데건설 및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장암동 135번지 일대 1만여평에 온천 및 근린상가, 콘도, 스포츠센터 등 지상 15층 총 11만8000여㎡의 시설물이 착공을 개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초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공사 초기부터 진입로 미설치로, 시로부터 2개월간의 공사중지 명령을 받는가 하면, 지하 터파기공사 때는 뻘이 섞인 불량토사를 의정부시 고산동 387번지 일대 농지 3000여평에 무단 투기해 문제가 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암온천단지가 설립될 토지 지하가 대부분 폐기물이 매장돼 있다는 주민들의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주민들은 이곳 장암동 135번지 일대가 과거 대규모 골재채취장으로, 당시 수십미터까지 골재를 파 올려 이를 되메울 때 엄청난 양의 폐기물로 매립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주민 A(72·호원동)씨는 “골재를 채취할 당시 지주인 나 모(전 경기도 부지사)씨가 컨베이어 벨트까지 설치하고 수십미터까지 굴착 했다”며 “그 후 되메우기를 위해 폐기물을 실은 수천대의 덤프트럭이 드나들어 상당량의 폐기물이 묻혔을 것”이라고 당시를 증언했다.
또 다른 주민 최 모(68)씨는 “온천은 청정한 수질에 달려 있어 만약 다량의 폐기물 토사에 섞여 있다면 건강을 위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추 기기나 중장비를 동원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롯데측은 “몇몇 주민들의 주장만으로 하루하루 공사하기에도 바쁜데 매립여부확인을 위해 많은 시간과 자금을 소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육안으로 판단해 봤을 때 폐기물은 절대 묻히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매립여부에 대한 확인을 기피하고 있어 “심각한 오염물질로 그 양이 엄청나다”는 설은 점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매립 됐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에 사실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실제 매립여부가 확인되면 원인자 부담을 원칙으로 원상복구 명령과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의정부시 장암동에 신축중인 대규모 온천지인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 터파기 공정 중 발생한 토사를 인근 농지에 무단으로 매립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온천이 들어설 지중에 수천 톤의 건축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폐기물 매립, 진위여부를 놓고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표면상 확인으로는 절대 폐기물이 매립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주민들은 “지난 2000년경 골재채취가 끝난 후 이를 되메우기 위해 수천톤의 폐기물이 반입됐다”며 “지하 약 30m 지점쯤에 분명 수천여톤의 건축 폐기물이 묻혀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시와 롯데건설 및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장암동 135번지 일대 1만여평에 온천 및 근린상가, 콘도, 스포츠센터 등 지상 15층 총 11만8000여㎡의 시설물이 착공을 개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초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공사 초기부터 진입로 미설치로, 시로부터 2개월간의 공사중지 명령을 받는가 하면, 지하 터파기공사 때는 뻘이 섞인 불량토사를 의정부시 고산동 387번지 일대 농지 3000여평에 무단 투기해 문제가 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암온천단지가 설립될 토지 지하가 대부분 폐기물이 매장돼 있다는 주민들의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주민들은 이곳 장암동 135번지 일대가 과거 대규모 골재채취장으로, 당시 수십미터까지 골재를 파 올려 이를 되메울 때 엄청난 양의 폐기물로 매립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주민 A(72·호원동)씨는 “골재를 채취할 당시 지주인 나 모(전 경기도 부지사)씨가 컨베이어 벨트까지 설치하고 수십미터까지 굴착 했다”며 “그 후 되메우기를 위해 폐기물을 실은 수천대의 덤프트럭이 드나들어 상당량의 폐기물이 묻혔을 것”이라고 당시를 증언했다.
또 다른 주민 최 모(68)씨는 “온천은 청정한 수질에 달려 있어 만약 다량의 폐기물 토사에 섞여 있다면 건강을 위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추 기기나 중장비를 동원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롯데측은 “몇몇 주민들의 주장만으로 하루하루 공사하기에도 바쁜데 매립여부확인을 위해 많은 시간과 자금을 소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육안으로 판단해 봤을 때 폐기물은 절대 묻히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매립여부에 대한 확인을 기피하고 있어 “심각한 오염물질로 그 양이 엄청나다”는 설은 점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매립 됐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에 사실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실제 매립여부가 확인되면 원인자 부담을 원칙으로 원상복구 명령과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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