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대 코스닥 L사 주가조작 9개 차명계좌주등 소환조사

    사회 / 시민일보 / 2007-04-17 19: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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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억원대 코스닥 상장법인 L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찬우)는 17일 동결된 L사의 9개 차명 계좌주 등 관련자 소환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불러 이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유동 IP와 차명계좌 등을 사용해 L사를 비롯한 코스닥 등록 상장사들의 주가를 조작하는데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들이 거래한 증권사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불법 시세조종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5~6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원을 넘겨 받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과거 주가 조작 사범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들이 1500억원대 투자이익 중 수익이 어느 정도 실현돼 차액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이들의 주요계좌 9개에 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각 증권사에 해당계좌의 가압류 집행을 마쳤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르바이트생과 1500억원 대인 728개 차명계좌를 동원, 유동 IP 및 HTS (Home Trading System),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L사 등의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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