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생애와 작품 둘러본다

    문화 / 시민일보 / 2007-06-13 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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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체험전 22일부터 열어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1805~1875)의 작품과 생애를 느낄 수 있는 ‘상상공간-안데르센의 삶과 놀라운 이야기 전’이 22일부터 8월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일보사와 한국교총이 주최하는 전시회는 ‘미운 오리새끼’,’벌거벗은 임금님’,’인어공주’ 등 안데르센의 대표작 13편과 작가의 생애를 유물과 첨단 장비를 통해 살펴보고 체험하는 복합 문화 행사다.

    안데르센이 썼던 실크 모자, 여행용 가방, 부채와 종이 오리기 작품 등 유물 25점을 선보인다. 덴마크 오덴세의 기념관과 덴마크 왕실 도서관이 보관 중인 안데르센 동화의 초고 복사본과 페이퍼 커팅 복사본 50여 점도 공개한다.
    ‘미운 오리새끼’,’하늘을 나는 트렁크’,’부싯깃통’,’인어공주’,’벌거벗은 임금님’,’그림자’등 6개 작품을 재해석한 뉴욕의 전시디자이너 랄프 아펠바움의 공간도 마련된다. 대형 PDP로 안데르센의 일대기를 보여주고(하늘을 나는 책), 오디오 북으로 들려주며(오디오 아카이브), 거대한 동화책 모양을 형상화한 전시 부스 등이 모두 그의 손끝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관람객은 종이 오리기, 동전 문지르기, 자기만의 동화 써보기 등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형 동화책을 완성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인형과 미니어처 등을 활용해 ‘눈의 여왕’,’장난감 병정’,’엄지공주’,’피리부는 사나이’,’성냥팔이 소녀’,’꽃들의 무도회’’백조 왕자’의 대표적 장면을 재현하기도 한다.

    안데르센 동화 속 캐릭터를 모델로 한 코스튬 플레이, 동화 구연, 종이 오리기, 그림 그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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