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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은 지난 2013년 4월 16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이날 이태임은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과 바지 그리고 운동화를 착용해 시구자의 정석 패션을 선보였다. 환한 미소로 마운드에 오른 그녀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호흡을 가다듬은 뒤 긴 팔로 힘차게 공을 던졌다.
특히 그녀는 프로 투수에 버금가는 포즈를 쭉 뻗은 팔다리로 우아하게 소화해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태임의 시구를 본 캐스터와 해설위원은 "중계석이 가까웠으면 좋겠다" "잠깐 밑에 내려가서 보셔도 된다"고 농담을 하며 이태임의 미모를 칭찬했다.
시구를 마친 이태임은 미소를 지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안정적인 시구를 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화 이글스는 이태임의 시구 응원에 힘입어 13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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