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회, “日 ‘독도망언·역사왜곡 교과서 편찬’ 강력 규탄”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19-04-0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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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최근 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학교 교과서를 통한 역사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해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인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해 12월14일 경기도의회에 평화의소녀상을 세우면서 일본 아베 정권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하리란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오히려 독도 침탈야욕 망언을 넘어 파렴치한 교과서 왜곡 만행을 저지른 사태에 대해 분개하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도민과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민주당·수원11)도 “이러한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받고 자란 일본의 아이들은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소외될 수밖에 없다. 아베 정권은 일본의 학생들이 향후 국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과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용성 의원(민주당·비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경호(민주당·가평), 김은주(민주당·비례), 김우석(민주당·포천1) 의원의 성명서 낭독과 함께 참석한 의원 전체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범을 강력히 규탄하는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2016년 10월 창립된 도의회내 동호회로 22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 규탄 1인시위, 독도 방문, 독도사진전시회, 토론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도, 독도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독도 사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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