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혁신행정 성동구

    기자칼럼 / 시민일보 / 2007-10-23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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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선 희 (정치행정부)
    서울 성동구는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우수기업의 경영마인드인 변화와 혁신을 구정에 도입, 창의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민선 4기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사소한 고객의 소리 일지라도 성실함으로 대처할 때 급변하
    는 시대에 우량기업, 우량기관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창의혁신 선도그룹을 구성하고 창의혁신아카데미를 개최했으며, 혁신도서 토론회는 물론 창의제안 활성화 등의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성동변화지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혁신마인드 향상을 위해 매월 기업 CEO와 경제, 혁신, 언론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창의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전 간부 및 팀장 80명을 대상으로 2일에 걸쳐 리더십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달 10일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구가 행정혁신의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도약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86개 지방자치단체의 약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4회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현장체험 및 벤치마킹 교육의 장’에서 구는 ▲3slim 우편시스템 구축 운영 ▲자격이수제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 제도 등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선보였으며,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해갈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자격이수제는 평상시 공무수행에 필요한 4개 과목을 공부하고 전문기관의 시험을 통해 이수를 인증해주는 제도로 공부하는 공무원,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공무원,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고자 이 구청장이 직접 제안한 것.

    자격이수제는 5급 승진은 물론 7급 이하 직원에게도 인사가점을 부여함으로써 평상시에도 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격이수제가 정착됨에 따라 직원들의 전문지식과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0여년간 서울시 관선 구청장, 내무국장 등의 공직생활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을 경영하면서 갖춘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창의혁신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이 구청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창의 아이디어는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집요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며 단순한 생각과 아이디어도 평소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는 업무개선을 추진하고 신바람나는 창의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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