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베트남서 270억대 금융센터 수주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2-17 1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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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DV TOWER 프로젝트 계약체결… 지하2층 지상25층 규모
    한신공영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TOWER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한신공영 측에 따르면 BIDV(Bank of Investment and Development from Vietnam) Joint Venture Company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고급업무용시설로, 약 2850만 달러(한화 약 27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신공영은 향후 하노이 호안 킴 지역의 금융센터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 2004년 베트남 하노이시의 HH4 주상복합의 설계·감리용역 수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신공영은 2006년 빈증성(Binh Duong) 상수도 공사와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낌리엔(Kim Lien)사업에 참여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하노이시 간에 합의한 7조5000억 규모의 홍강개발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의 실현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는 수년간 공들여 온 베트남에서의 노력이 올 한해 많은 결실로 나타날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바탕으로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아시아 각 지역으로 한신공영의 건설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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