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가평군 퇴출바람 부나?

    사회 / 시민일보 / 2008-05-01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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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연공서열 파괴 성과중심 인사평가 도입
    철밥통이라 불리우던 공무원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경기 가평군에도 불고 있다.

    최근 농업진흥청이 하위 5%에 든 직원 107명을 이달부터 6개월 간 단순업무에 투입하고, 이후 평가에서도 변화가 없으면 퇴출시킨다는 계획에 맞춰 가평군도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공직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전략으로 창의성, 창조성, 전문성 등을 토대로 지역과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특별승진(KTX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에 경쟁원리를 도입함으로써 국제화,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성과와 능력이 중시되는 실용중심의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까지 1년 1회에 그쳤던 다면평가를 2회로 늘리고, 근무평점은 8개 항목별로 구분 실적가점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승진후보자에 대해서는 격무부서 의무근무와 함께 경력과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한 희망보직제를 도입하고, 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키 위해 직급·직렬별로 45명의 인원을 선정, 평가위원회와 부서별 평가위원회에서 객관적 평가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실적평가는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이진용 군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군 공무원 조직은 너무 느슨하다.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떨어진다”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특히 이 군수는 “공직자의 책임을 거스르고 능력보다는 인사청탁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부적격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출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한 간부 공무원은 “당장은 퇴출의 바람이 불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두렵다”며 “지금부터라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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