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평축협 본격 수사

    사회 / 시민일보 / 2008-05-15 19: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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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냉동창고·부지 특혜 매각의혹 관련 착수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이 경기 양평축협의 2005년 냉동창고 및 부지 특혜매각 의혹과 관련 수사기관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여주지청에 따르면 양평축협은 2005년 5월1일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3의4번지 6940㎡ 규모의 냉동창고 및 부지를 수의계약을 통해 S영농조합에 13억원에 매각했다.

    축협의 냉동창고 및 부지의 매각은 2005년 3월 매각공고를 통해 입찰을 시도했으나 3월21일 1차입찰과 28일 2차입찰 모두 예정가 미달로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축협은 5월1일 수의계약을 통해 양평소재 S영농조합의 한 모씨에게 냉동창고 및 부지를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15억원에 매입의사를 밝힌 업체보다 2억원이 낮은 금액으로 특정인에게 특혜성 매각을 했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돼 여주지청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여주지청은 당시 15억원에 냉동창고 구매의사를 축협에 밝혔다는 박 모씨 등을 비롯, 참고인 조사를 벌여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의사를 밝히고 축협통장을 개설, 계약금까지 입금시킨 박씨 등은 “5월2일자로 자신과 계약 날짜를 정해 놓고, 그 사이에 특정인에게 휴무일인 5월1일 계약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또 박씨 등은 “2005년 4월29일 축협을 방문해 15억원에 냉동창고 매입의사를 밝히고 축협이 당일 계약금을 입금할 것을 요구해 통장을 개설 1억2500만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이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자 축협담당자는 조합장의 공석을 이유로 계약을 5월2일로 요구해 2일 축협을 찾았으나 5월1일 물건은 13억원에 이미 매각돼 축협은 특정인에게 특혜매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계약을 주도했던 김 모 지점장(당시 상무)은 “축협이 박씨 등의 15억 매입의사를 알았다면 13억원에 팔았겠느냐”며 “이들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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