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이테크파크 조성사업 부지매입 늦어져 차질

    사회 / 시민일보 / 2008-05-18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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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하이테크파크(Hi-Tech Park, 이하 IHP) 조성사업이 토지공사의 부지매입 지연과 각종 영향평가의 재수행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100만4670㎡ 부지에 대한 R&D 및 첨단산업용지로의 변경과 함께 한국토지공사가 한국농촌공사 소유의 화훼단지 부지를 매입하는 오는 9월께부터 본격적인 IHP 조성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지만 부지매입이 지연되면서 사업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지공사가 농촌공사로부터 매입하기로 한 부지는 IHP 전체 면적 가운데 65만6781㎡의 규모다. 하지만 토지공사는 농촌공사로부터 부지매입 단가를 조성원가로 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농촌공사는 감정평가 매입을 고수하고 있어 부지매입에 따른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당초 토지공사가 오는 8월 안으로 농촌공사의 부지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부지매입이 지연되면서 사업계획을 재수정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게다가 IHP 지역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에너지 및 교통영향평가를 재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올 하반기 안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려던 IHP 조성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한편 내년 초부터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IHP조성사업은 총 사업비가 2148억300만원이 투입돼 GM대우 R&D센터(0.532㎢), R&D전용부지(0.370㎢), 첨단 외국인투자기업용지(0.532㎢), 테마파크(0.033㎢)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11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토지공사와 농촌공사의 부지매입에 따른 가격 협상 지연과 각종 영향평가의 재수행으로 사업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부지매입과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상태 기자 1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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