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발병률 1위 위암

    사회 / 시민일보 / 2008-05-26 1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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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大 박조현교수, 점차 ‘서구화’ 패턴돼 비상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알려진 위암의 발생 패턴이 점차 서구화 되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위장관 외과 박조현 교수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최근 12년간 수술 받은 위암환자 181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상부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위전절제술의 빈도가 18%(1989~1996년)에서 25%(1997~2001년)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의 위암은 60~75% 정도가 위하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에 의하면 54%만이 하부위암이었고 특히 전반기의 55.8%에서 후반기에는 52.9%로 낮아졌다.

    반면 상부위암은 6.6%에서 9.4%로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상부위암과 일부의 중부위암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위전절제술이 전체 수술 중 4분의 1에서 시행됐다.

    박 교수는 “한국인 발병률 1위로 알려진 위암의 패턴이 상부위암의 발생률이 높고 특히 위식도접합부 위암의 발생률이 높은 서구형으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식생활의 서구화 및 비만 인구가 증가와 위식도 역류질환, 흡연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부위암의 경우 위나 하부식도를 모두 절제하는 큰 수술이 필요하거나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연구내용은 최근 발간된 EJSO(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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