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인선노조 ‘파업 선언’

    사회 / 시민일보 / 2008-05-26 18: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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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선 이·접안 비상 걸렸다
    인천 항만예인선연합노동조합측이 회사측에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근로형태 변경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하고 나서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선 이·접안에 비상이 걸렸다.

    항만예인선 노조는 26일 오전 인천항 예인선 부두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법에 보장된 유급휴가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근로형태를 바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라”며 파업을 선언했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항만예인선 노조는 인천지역 9개 예인선 업체 가운데 4개 업체 65명의 노조원들이다.

    노조 측은 이날 “(예인선 회사 측이)고질적인 부당 노동행위와 금품갈취 및 부당인사로 노사간의 분쟁이 심각해 지고 있다”며 “부당한 인사에 불복종 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부당 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 손해배상 청구 등의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특히 “부분파업으로 중단된 예인과 관련된 업무를 타 회사 예인선을 대체해 노조의 쟁의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선원 노동자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모 예인선 회사는 “선원법에 따라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이들 노조원들이 유급 휴가를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화물선의 원활한 이·접안을 위해 대체 인력을 동원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박승일 기자 ps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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