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2일까지 임시회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9-04-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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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위원회 운영미흡··· 데이터베이스 신설을”
    구정질문서 의원제안 이어져
    조례안등 9개 안건 상정


    ▲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오는 5월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2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구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으며, 박성연·안문환 의원의 구정질문이 이어졌다.

    우선 박 의원은 광장동 다목적 공공복합시설 체육시설 공원 부지내 용도 이외의 건물이 위치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물의 설립계획과 용도 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구 위원회 운영에 있어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주민참여 등의 운영상 미흡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위원회를 별도 등록·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신설을 건의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관리소홀 시설물에 대한 예산편성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훼손된 가로정비 화분·볼라드·휴식을 위한 의자 등의 관리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구 행사 외 직능단체 등의 민간행사에 '광진구 행사 의전지침'을 적용하는 것을 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광진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광진구 복지위원 운영에 관한 폐지조례안 등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으로 총 9건이다.

    구의회는 오는 5월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안건을 의결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고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달 초 발생한 강원도 산불을 언급하며, 재난 발생시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장은 "광진구의회도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재난 발생시 즉각 대비할 수 있는 매뉴얼과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속적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장은 집행부에 대해 "오는 5월4~6일 개최되는 서울동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올해의 3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을 맞아 연초에 계획된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잘 점검해 구민들의 행복지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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