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5월 가정의 달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9-05-0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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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5월 가정의 달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행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마약류 밀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질병균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2주간 해외여행자 휴대품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ASF 발생국가 :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 중국 100만마리 이상 돼지 폐사, 연말까지 1억3천만 마리 살처분 예상

    집중검사 기간 가족단위 여행자 및 자진신고 여행자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최대 15만원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우범여행자, 자진신고를 하지 않는 해외신용카드 고액사용자, 면세점 고액구매자 등에 대하여는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여행자에게 구매물품 등을 대리반입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 : 미화 600달러
    ☞ 술(1병 1ℓ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 향수(60 mℓ)는 기본 면세범위(미화 600달러)와 별도로 추가 면세 가능

    부산본부세관은 입국시 자진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관신고서에 신고사항을 성실히 기재하여 자진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돼지고기뿐 아니라, 가공품인 햄, 소시지, 순대, 만두, 육포 등도 절대 휴대반입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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