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첫 비상경제 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에 닥칠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 전화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실물경제의 어려운 상황 하에서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을 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해 선제적으로 내놓자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올해 경제에 대해 “앞으로도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우리 외환유동성 문제는 큰 고비는 넘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쪽이 실물경제가 워낙 어려워지면서 우리 대외의존도가 높으니까 수출이 두 자릿수로 마이너스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생산도 줄고, 출하도 줄면서 기업들이 생산을 전체적으로 감축하게 될 것”이라며 “자금력이 취약한 곳은 가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어려움들이 1/4분기, 2/4분기에 거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임 의장은 또 “현재 나타나고 있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으로 봐서 1/4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그 어려움을 직접 직면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산서민층의 생활이 정책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의장은 “세계 각국이 여러 가지 기후변화를 감안해 녹색성장을 공통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먼저 이 부분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이라며 “이 부분은 그동안 우리가 지난 30~40년간 발전한 우리 틀에서 새로운 경제 틀로 나가고자 하는 일종의 비전”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 전화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실물경제의 어려운 상황 하에서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을 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해 선제적으로 내놓자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올해 경제에 대해 “앞으로도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우리 외환유동성 문제는 큰 고비는 넘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쪽이 실물경제가 워낙 어려워지면서 우리 대외의존도가 높으니까 수출이 두 자릿수로 마이너스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생산도 줄고, 출하도 줄면서 기업들이 생산을 전체적으로 감축하게 될 것”이라며 “자금력이 취약한 곳은 가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어려움들이 1/4분기, 2/4분기에 거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임 의장은 또 “현재 나타나고 있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으로 봐서 1/4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그 어려움을 직접 직면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산서민층의 생활이 정책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의장은 “세계 각국이 여러 가지 기후변화를 감안해 녹색성장을 공통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먼저 이 부분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이라며 “이 부분은 그동안 우리가 지난 30~40년간 발전한 우리 틀에서 새로운 경제 틀로 나가고자 하는 일종의 비전”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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