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이로 인한 북한 내부의 급변사태 가능성이 북한 언론을 통한 김 위원장의 잇따른 활동 소식에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통일연구원 소속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YTN 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씨가 2인자로 섣불리 등장하는 경우에는 많은 견제를 받을 것이다”면서 “장성택씨의 강경노선은 김정일의 노선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로 우리의 국회와 같은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4개월 동안 연기가 되어 오다 오는 3월8일로 개최 날짜가 확정됐다.
이에 박 연구의원은 “(김정일의) 현재 상태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지난 11월부터 현지 지도라든지 군부시찰 같은 정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이 김정남과 손을 잡고 있다는 의견에 “아직 후계구도는 결정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세 아들이 지도자로서는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어 마땅한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미관계에 있어서 “일단 미국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며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북한 측이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남북 관계에 대해 “일단 하반기까지는 큰 변화 요인이 없다”면서 “북한의 경제난을 놓고 적절하게 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우리의) 체면도 살면서 (남북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통일연구원 소속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YTN 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씨가 2인자로 섣불리 등장하는 경우에는 많은 견제를 받을 것이다”면서 “장성택씨의 강경노선은 김정일의 노선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로 우리의 국회와 같은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4개월 동안 연기가 되어 오다 오는 3월8일로 개최 날짜가 확정됐다.
이에 박 연구의원은 “(김정일의) 현재 상태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지난 11월부터 현지 지도라든지 군부시찰 같은 정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이 김정남과 손을 잡고 있다는 의견에 “아직 후계구도는 결정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세 아들이 지도자로서는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어 마땅한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미관계에 있어서 “일단 미국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며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북한 측이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남북 관계에 대해 “일단 하반기까지는 큰 변화 요인이 없다”면서 “북한의 경제난을 놓고 적절하게 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우리의) 체면도 살면서 (남북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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