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희철 의원이 이번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에 대해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라며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희철(서울 관악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용산철거민 폭력살인진압이며 MB식 강권통치가 빚어낸 참극”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서민들의 딱한 사정은 듣지 않고 강경진압해 화를 자초한 것”이라며 “최약자 계층인 세입자 철거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목숨까지 앗아감으로써 현 정부의 서민우선정책이 ‘허언’이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대책 없는 뉴타운ㆍ재개발 밀어 붙이기, 강권통치에 따른 강경진압의 산물 때문”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MB정권은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차 있다”며 “MB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국민의 건강권(미국산 쇠고기수입 고시)이든 예산이든 방송법안이든 힘으로 밀어붙이면 막을 수 있고 언론도 장악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김석기 경찰청장이 불참한 것과 관련, “용산 철거민 사건의 원인이 특공대 투입인데 책임자인 김 청장이 안 나오면 어쩌냐”며 조진형 위원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희철(서울 관악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용산철거민 폭력살인진압이며 MB식 강권통치가 빚어낸 참극”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서민들의 딱한 사정은 듣지 않고 강경진압해 화를 자초한 것”이라며 “최약자 계층인 세입자 철거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목숨까지 앗아감으로써 현 정부의 서민우선정책이 ‘허언’이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대책 없는 뉴타운ㆍ재개발 밀어 붙이기, 강권통치에 따른 강경진압의 산물 때문”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MB정권은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차 있다”며 “MB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국민의 건강권(미국산 쇠고기수입 고시)이든 예산이든 방송법안이든 힘으로 밀어붙이면 막을 수 있고 언론도 장악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김석기 경찰청장이 불참한 것과 관련, “용산 철거민 사건의 원인이 특공대 투입인데 책임자인 김 청장이 안 나오면 어쩌냐”며 조진형 위원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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