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행정인턴·고용서비스인턴 늘리겠다”

    정치 / 시민일보 / 2009-02-04 1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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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소싱등 통해 민간부분 역량 활용 계획”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인해 청년실업 문제, 40~50대의 재취업 문제 등 총체적인 취업난을 겪고 있어 정부의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은 4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위기상황의 단기적 대응을 위해 행정인턴과 고용서비스인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실장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아웃소싱이나 인소싱을 통한 민간부분의 역량 활용 계획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인턴의 생산성을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정기한이 지나면 어느 정도 공무원에 상응하는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피보험자관리업무 같은 업무에 있어서는 동일하게 업무를 분담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을 늘리기 위한 예산 확보 노력도 중요하지만 당장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인턴을 사용하고 민간부분을 활용하는 조치들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것의 그의 주장이다.

    행정인턴이 10개월 단기라는 일부지적에 대해 신 실장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단기 프로그램일 뿐”이라며 “고용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인턴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공무원시험제도가 있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공기업의 경우 별도의 채용제도가 있어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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