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미만 역세권 ‘알짜’ 전세 월계·신설동역 주변등 눈길

    부동산 / 시민일보 / 2009-02-24 1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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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내 67㎡이상 7652가구… 1년전보다 1226가구 줄어
    새봄과 함께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첫 보금자리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혼부부들은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가 서울 지역에 1990년도부터 입주한 아파트(재건축 제외) 가운데 공급면적 67㎡(20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현재(2월 3주 기준) 35개 단지 7,652가구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51개 단지 8,878가구에 비해 -13.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면적 82㎡(25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는 지난해 21개 단지 1,279가구였으나 현재 10개 단지 937가구로 -26.74%나 감소했다. 또한, 100㎡(30평형) 이상의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도 2개 단지에 불과했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가 신혼부부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첫 보금자리 주택을 알아봤다. 노후·불량주택이 많은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제외했으며, 아이를 낳고도 공간 활용도가 높은 공급면적 67㎡(20평형)이상되는 1억원 미만 역세권 전세아파트를 소개한다.

    1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구로구·금천구·노원구·도봉구·중랑구 등으로 조사됐다. 종로와 시청 등 강북권 도심에 회사가 있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노원구 월계동에 성원 69㎡(21평형)가 8,500만∼9,500만원이며, 총 713가구의 대단지이다.

    월계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녹천초·용원초·염광여중·인덕고·광운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을지병원과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2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관악구·종로구 등으로 조사됐으며, 강남 등의 출퇴근을 원하는 수요자가 눈여겨 볼 만 하다.

    관악구 봉천동에 관악캠퍼스타워 72㎡(22평형)가 7,500만∼9,600만원으로 거래가 형성돼 있으며, 서울대입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원당초·문영여중·서울대 등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즐길 수 있다.

    종로구 숭인동에 모범 79㎡(24평형)가 7,000만∼8,500만원이며,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숭신초·대광중·숭인여자중 등의 학교와 고려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3호선에 위치한 지역은 은평구 갈현동으로 건영 72㎡(22평형)가 8,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갈현초·선일초·선일여중 등의 교육환경이 좋으며,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으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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