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종합상황실 근무자 사망

    사건/사고 / 홍덕표 / 2019-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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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7일 오전 12시께 정부대전청사 산불종합상황실에서 근무 중이던 산림청 소속 김모 사무관(55)이 쓰러져 사망했다.

    김 사무관은 쓰러졌을 당시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이 직원은 "김 사무관이 근무를 하다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산림청은 김 사무관이 평소 지병이 없었다는 점에서 야근 근무 중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김 사무관이 2015년부터 산불방지과에 근무해 왔다"며 "대형산불에 대한 압박과 잦은 상황실 야간 근무로 피로가 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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