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황혜빈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을 감추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보안담당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7일 증거 인멸 혐의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실무자급 직원이 윗선의 지시도 없이 회사 서버를 숨기기는 어렵다고 판단, 윗선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을 살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팀장급 직원 B씨를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한 바 있다.
B씨는 2018년 5~6월께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자신의 집에 숨겨놓고 있다가 적발됐다.
검찰은 그룹 차원의 증거인멸 수사를 통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과의 연관성도 파헤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에피스 임직원 2병의 신병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삼성에피스 상무(경영지원실장) 양 모씨와 부장 이 모씨는 지난 4월29일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 특별감리와 이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중 문제가 될 만한 기록을 삭제한 혐의다.
조사 결과 직원 수십 명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나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해당 문건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옛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Task Force) 임원들이 증거 인멸에 직접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추가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7일 증거 인멸 혐의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실무자급 직원이 윗선의 지시도 없이 회사 서버를 숨기기는 어렵다고 판단, 윗선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을 살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팀장급 직원 B씨를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한 바 있다.
B씨는 2018년 5~6월께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자신의 집에 숨겨놓고 있다가 적발됐다.
검찰은 그룹 차원의 증거인멸 수사를 통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과의 연관성도 파헤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에피스 임직원 2병의 신병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삼성에피스 상무(경영지원실장) 양 모씨와 부장 이 모씨는 지난 4월29일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 특별감리와 이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중 문제가 될 만한 기록을 삭제한 혐의다.
조사 결과 직원 수십 명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나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해당 문건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옛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Task Force) 임원들이 증거 인멸에 직접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추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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