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은 사회안전망 구축에 사용돼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4.29 재보궐 선거와 관련, “(대통령) 임기 중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것은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다”며 “중간평가의 성격에 맞게 제3당의 우리 후보의 입지를 분명하게 내세우고, 국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반드시 한 두석이라도 밖에서 확보해서 전국 정당으로서 터전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선거는 지금의 집권당과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의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저희로서는 전국 정당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능력 있고, 당선가능성 있고, 무엇보다 우리 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후보”라며 후보가 확정되면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제일 급한 것은 저소득층, 서민층, 취약 분야이다”며 “여기에 대한 소득보존이 필요한데 이건 내수 진작이 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내수 진작을 위해서 이 층에 대한 실제 보조금 지급 같은 아주 직접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리 융자는 실효성이 떨어져 한시적으로라도 사립대학을 국립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내리고, 또 중고교용 교재비용 같은 것들을 직접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총재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요즘 도산하고 있다”며 “최소한 보험료 부담 같은 것을 경감해주는 사회안전망에 가까운 이런 쪽의 투자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추경규모에 대해서는 20조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을 밝히며, SOC 투자보다 지금 당장 급한 사회안전망 쪽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4.29 재보궐 선거와 관련, “(대통령) 임기 중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것은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다”며 “중간평가의 성격에 맞게 제3당의 우리 후보의 입지를 분명하게 내세우고, 국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반드시 한 두석이라도 밖에서 확보해서 전국 정당으로서 터전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선거는 지금의 집권당과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의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저희로서는 전국 정당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능력 있고, 당선가능성 있고, 무엇보다 우리 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후보”라며 후보가 확정되면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제일 급한 것은 저소득층, 서민층, 취약 분야이다”며 “여기에 대한 소득보존이 필요한데 이건 내수 진작이 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내수 진작을 위해서 이 층에 대한 실제 보조금 지급 같은 아주 직접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리 융자는 실효성이 떨어져 한시적으로라도 사립대학을 국립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내리고, 또 중고교용 교재비용 같은 것들을 직접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총재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요즘 도산하고 있다”며 “최소한 보험료 부담 같은 것을 경감해주는 사회안전망에 가까운 이런 쪽의 투자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추경규모에 대해서는 20조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을 밝히며, SOC 투자보다 지금 당장 급한 사회안전망 쪽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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