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16일부터 전국 당협위원회별 현장 점검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당내 양대 계파인 친이계와 친박계 사이에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27일까지 주중을 활용해서 5일씩 두 번에 걸쳐 열흘 동안 각 당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이 제도는 분기별로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돼왔던 제도”라며 “조직 관리의 현황, 당협 차원의 활동 성과와 지역 여론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광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원장들의 활동을 면밀히 점검해서 상벌을 확실히 해야만 당협위원장의 지역구 활동을 독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당내 계파 갈등을 빚고 있는 친박 복당 의원의 지역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구 역시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친이-친박 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27일까지 주중을 활용해서 5일씩 두 번에 걸쳐 열흘 동안 각 당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이 제도는 분기별로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돼왔던 제도”라며 “조직 관리의 현황, 당협 차원의 활동 성과와 지역 여론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광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원장들의 활동을 면밀히 점검해서 상벌을 확실히 해야만 당협위원장의 지역구 활동을 독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당내 계파 갈등을 빚고 있는 친박 복당 의원의 지역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구 역시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친이-친박 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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