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장애인체육 전담부서’ 절실

    정치 / 시민일보 / 2009-03-22 19:48:10
    • 카카오톡 보내기
    윤석용 의원, 활성화 정책건의서 제출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석용 의원이 지난 20일 16개 지자체에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22일 윤 의원에 따르면 이는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삶의 의욕 촉진과 사회 진출에 긍정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각 지자체의 장애인 체육정책에 관한 예산, 전문인력 그리고 장애인체육프로그램에서의 문제점 파악과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해온 면담과 토론에 기초한 것이다.

    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의 기회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 재활차원의 체육활동을 원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에는 장애인체육과 관련한 전담행정조직 설치나 전담 공무원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장애인체육업무가 체육담당부서가 아닌 복지분야에서 처리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건의된 사안에는 ▲각 시·도별 장애인체육 전문부서 운영으로 사업의 지속성, 안정성, 책임성 확보 ▲장애인체육회 직원 정규직 전환으로 직업안정성 확보 ▲장애인체육시설의 확충 및 일반시설에 편의시설 제공 ▲공공가치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각 시·도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장애인 실업팀 창단 유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국가인권위원회 조직개편에 있어서 우려되는 장애인차별시정업무의 축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