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호황은 ‘남의 얘기’

    부동산 / 시민일보 / 2009-03-25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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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다운 현혹되지 말고 분양률 체크하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상가시장에 대해 호황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옥석을 가리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투자를 꺼려하는 이때, 여전히 상가투자가 안정적인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입점이 임박한 상가 중 양질의 입지를 고르는 눈만 있다면 선별 투자가 성공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입점 가까운 상가, 장점은?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해 투자자금 회수가 빠르다. 상가건물이 완공되기 전 분양업체가 부도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 수요가 예전보다 현저히 줄어 미 분양된 상가 중 우량점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업체별로 ‘분양가 다운’의 파격조건을 제시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제대로 투자하는 법 및 유의사항

    ▲충분한 자금 확보는 되었는가?= 자금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자금 일정이 급박할 경우 분양금 이외의 세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별도로 고려를 해야 한다.

    ▲임차인은 정해졌는가?= 자금 회수가 늦춰질 수 있어 최소한 입점의향 여부 확인은 필수다.

    ◆기존 분양률 체크

    입점 후에도 공실이 많으면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입지적 우수성이 인정되는 상가라고 판단되면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해야 한다.

    ◆‘분양가 다운’에 현혹되지 말라

    물론 분양가 다운으로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는 있지만, 유동인구를 비롯해 교통 등 상가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세밀한 조사를 해야한다

    ◆유동인구 및 교통 환경

    역세권에 위치한 매장들이 장사가 잘되는 것은 그만큼 사람이 몰리기 때문이다. 많은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은 상가에도 힘을 실어준다. 그 외 경쟁력 있는 업종 유치여부, 인근 상가공급 현황등도 살펴봐야 한다.

    /장경철 기자 j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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