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이 공동 주최하는 ‘희망나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가 오는 5월2일부터 10일까지 ‘궁’을 주제로 서울광장, 청계천, 서울의 5대 궁궐에서 개최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서울의 봄, 희망으로 피다’를 슬로건으로 소생하는 봄기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꽃분홍색을 축제의 색으로 결정하고 ‘궁궐’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주요 장소별로 서울의 시간을 담은 스토리로 구성해 시간의 연결을 통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길 위기 극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내일의 희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축제의 랜드마크로 ‘오월의 궁’이 서울광장에 세워지며 이 곳에서는 축제 개ㆍ폐막식을 비롯해 ‘팔색무도회’, ‘팔색놀이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개막길놀이인 ‘꽃분홍길’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렬 구성과 함께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오월의 궁’의 문을 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하이서울페스티벌 최초로 야간에 진행하며 기존 퍼레이드의 보기만 하는 ‘관람’ 차원을 벗어나 누구나 함께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대형 난장의 길놀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5대 궁궐에서는 각 궁궐별로 주제를 담아 ‘세종대왕 이야기’, ‘고종, 근대를 꿈꾸다’, ‘궁궐의 일상’, ‘고궁뮤지컬 대장금’, ‘배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등 ‘다섯가지 궁궐이야기’가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나눔 청계천’이라는 주제 아래 광복 이후 오늘까지 서울의 일상과 소망을 담아내는 ‘나의 살던 서울은’과 시민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꽃분홍 나눔장터’, ‘사랑의 동전밭’, ‘여러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나눔 청계천’의 세부프로그램 ‘여러분 콘서트’가 시민ㆍ예술ㆍ문화계 인사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등 사전 공모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대규모 기부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경희궁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명성황후’에 이어 ‘고궁뮤지컬-대장금’을 5월1일부터 3주간 공연할 예정이며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지구촌 한마당, 한강줄타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과거에도 우리에게 어려움은 있었다”라며 “맨주먹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대국의 기적을 일궈낸 우리의 저력을 상기하며 1000만 서울 시민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희망의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국제적 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축제 예산을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절감해 진행할 예정이며 개최 일정도 매년 5월 첫째 주로 시기를 정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서울의 봄, 희망으로 피다’를 슬로건으로 소생하는 봄기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꽃분홍색을 축제의 색으로 결정하고 ‘궁궐’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주요 장소별로 서울의 시간을 담은 스토리로 구성해 시간의 연결을 통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길 위기 극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내일의 희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축제의 랜드마크로 ‘오월의 궁’이 서울광장에 세워지며 이 곳에서는 축제 개ㆍ폐막식을 비롯해 ‘팔색무도회’, ‘팔색놀이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개막길놀이인 ‘꽃분홍길’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렬 구성과 함께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오월의 궁’의 문을 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하이서울페스티벌 최초로 야간에 진행하며 기존 퍼레이드의 보기만 하는 ‘관람’ 차원을 벗어나 누구나 함께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대형 난장의 길놀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5대 궁궐에서는 각 궁궐별로 주제를 담아 ‘세종대왕 이야기’, ‘고종, 근대를 꿈꾸다’, ‘궁궐의 일상’, ‘고궁뮤지컬 대장금’, ‘배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등 ‘다섯가지 궁궐이야기’가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나눔 청계천’이라는 주제 아래 광복 이후 오늘까지 서울의 일상과 소망을 담아내는 ‘나의 살던 서울은’과 시민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꽃분홍 나눔장터’, ‘사랑의 동전밭’, ‘여러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나눔 청계천’의 세부프로그램 ‘여러분 콘서트’가 시민ㆍ예술ㆍ문화계 인사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등 사전 공모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대규모 기부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경희궁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명성황후’에 이어 ‘고궁뮤지컬-대장금’을 5월1일부터 3주간 공연할 예정이며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지구촌 한마당, 한강줄타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과거에도 우리에게 어려움은 있었다”라며 “맨주먹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대국의 기적을 일궈낸 우리의 저력을 상기하며 1000만 서울 시민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희망의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국제적 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축제 예산을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절감해 진행할 예정이며 개최 일정도 매년 5월 첫째 주로 시기를 정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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