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정부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 등에서 채용한 행정인턴 10명 중 1명은 두 달도 채 안 돼 그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인턴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 갑·사진)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인턴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5640명)와 지방자치단체(5284명)가 총 1만924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했으나 이중 11.8%인 1295명이 중도에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 부처 중 행정인턴을 10명 이상 채용한 36개 부처를 대상으로 이직률을 분석한 결과 행정인턴 이직률이 가장 높은 기관은 행정안전부로 총 60명 정원에 23명이 이직해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30%), 특허청(28%)가 그 뒤를 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중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정원 960명 중 261명이 이직해 27.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제주도(23.5%), 대구시(18.2%)가 2, 3위를 차지했다.
신학용 의원은 이와 관련, “시행된 지 얼마 안 돼서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정부가 청년실업률 줄이기 차원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유명무실한 정책이라는 것을 보여준 근거”라며 “한시적 채용기간과 낮은 보수, 단순업무 위주 향후 취업준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직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 갑·사진)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인턴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5640명)와 지방자치단체(5284명)가 총 1만924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했으나 이중 11.8%인 1295명이 중도에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 부처 중 행정인턴을 10명 이상 채용한 36개 부처를 대상으로 이직률을 분석한 결과 행정인턴 이직률이 가장 높은 기관은 행정안전부로 총 60명 정원에 23명이 이직해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30%), 특허청(28%)가 그 뒤를 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중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정원 960명 중 261명이 이직해 27.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제주도(23.5%), 대구시(18.2%)가 2, 3위를 차지했다.
신학용 의원은 이와 관련, “시행된 지 얼마 안 돼서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정부가 청년실업률 줄이기 차원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유명무실한 정책이라는 것을 보여준 근거”라며 “한시적 채용기간과 낮은 보수, 단순업무 위주 향후 취업준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직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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