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인천시 의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인천대와 인천시 의사회에 따르면 인천대는 국립대법인 전환과 함께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과학 대학 설립 및 발전계획 수입용역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9월께 교육과학기술부에 의과대 설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인천대의 의과대 설립 움직임을 두고 인천시 의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틀을 훼손하는 의과대 설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미 의사인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게다가 인천에는 2개의 의과대와 3개의 의과대 부속병원 등 특화 병원이 많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런 가운데 지역 대학의 위상만을 내세워 의과대를 만드는 것은 지역 보건의료의 틀을 훼손하는 행위다”면서 “인천대는 의과대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의 앞날을 위해선 의과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의과대가 생기면 보건의료의 틀이 깨진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4일 인천대와 인천시 의사회에 따르면 인천대는 국립대법인 전환과 함께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과학 대학 설립 및 발전계획 수입용역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9월께 교육과학기술부에 의과대 설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인천대의 의과대 설립 움직임을 두고 인천시 의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틀을 훼손하는 의과대 설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미 의사인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게다가 인천에는 2개의 의과대와 3개의 의과대 부속병원 등 특화 병원이 많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런 가운데 지역 대학의 위상만을 내세워 의과대를 만드는 것은 지역 보건의료의 틀을 훼손하는 행위다”면서 “인천대는 의과대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의 앞날을 위해선 의과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의과대가 생기면 보건의료의 틀이 깨진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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