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도 서서히 ‘박풍(朴風, 박근혜 바람)’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팬클럽 ‘박사모’와 ‘근혜동산’ 등에 따르면 호남 지역의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박사모가 지난 15일 올림픽공원(올림픽공원컨벤션쎈타 무궁화홀)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박사모 정기모임을 가졌는데, 호남 지역 참석자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전북 지역에서는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고, 광주-전남에서도 4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정광용 회장은 “이날 다문화 가정의 외국계 한국인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것과 호남지역에서 11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며 “호남에서도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근혜동산은 오는 9월 초에 호남지역본부를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김주복 회장은 “박 전 대표의 ‘불모지’로 알려진 호남지역 회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미 250여명의 회원들이 전남북 지역에 포진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9월 초에 호남본부가 정식으로 발족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17대 대선 당시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 측 일각에서 호남권과의 연대를 추진하는 '서진정책'을 제기한 바 있다.
영남권의 세력분포도에 비해 호남권의 세(勢)가 턱없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 친박 인사는 “현 시점에서도 박 전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나서기 위해, 호남 유권자 표심을 최우선적으로 공략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 호남지역 친박 팬클럽 회원들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1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팬클럽 ‘박사모’와 ‘근혜동산’ 등에 따르면 호남 지역의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박사모가 지난 15일 올림픽공원(올림픽공원컨벤션쎈타 무궁화홀)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박사모 정기모임을 가졌는데, 호남 지역 참석자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전북 지역에서는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고, 광주-전남에서도 4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정광용 회장은 “이날 다문화 가정의 외국계 한국인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것과 호남지역에서 11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며 “호남에서도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근혜동산은 오는 9월 초에 호남지역본부를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김주복 회장은 “박 전 대표의 ‘불모지’로 알려진 호남지역 회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미 250여명의 회원들이 전남북 지역에 포진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9월 초에 호남본부가 정식으로 발족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17대 대선 당시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 측 일각에서 호남권과의 연대를 추진하는 '서진정책'을 제기한 바 있다.
영남권의 세력분포도에 비해 호남권의 세(勢)가 턱없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 친박 인사는 “현 시점에서도 박 전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나서기 위해, 호남 유권자 표심을 최우선적으로 공략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 호남지역 친박 팬클럽 회원들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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