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서 신원 확인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지난 3일 발견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실종자 시신 2구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사고현장에서 13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8시40분께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헝가리 당국을 인용해 사고지점에서 102㎞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과 시신 발견 지점 사이 거리를 두고 한국 정부 측으로부터 서로 다른 발표가 나온 것은 직선거리로 계산하면 102㎞이지만, 도로상 거리로 계산하면 132㎞이기 때문”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신속대응팀은 3일 오후(현지시간)에도 침몰현장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송 대령은 “3일 오전 잠수한 헝가리 측이 낮 12시 20분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침몰 유람선 인근에서 발견했다”며 “우리 요원들이 약 1시간 6분 동안 수중에서 1명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침몰 유람선 선미 바깥 부분에서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원 확인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한국정부는 헝가리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에 이미 시신 수색 협조를 요청했으며,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났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부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루마니아 측에는 더욱 꼼꼼한 수색을 요청한 바 있다.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지난 3일 발견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실종자 시신 2구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사고현장에서 13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8시40분께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헝가리 당국을 인용해 사고지점에서 102㎞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과 시신 발견 지점 사이 거리를 두고 한국 정부 측으로부터 서로 다른 발표가 나온 것은 직선거리로 계산하면 102㎞이지만, 도로상 거리로 계산하면 132㎞이기 때문”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신속대응팀은 3일 오후(현지시간)에도 침몰현장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송 대령은 “3일 오전 잠수한 헝가리 측이 낮 12시 20분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침몰 유람선 인근에서 발견했다”며 “우리 요원들이 약 1시간 6분 동안 수중에서 1명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침몰 유람선 선미 바깥 부분에서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원 확인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한국정부는 헝가리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에 이미 시신 수색 협조를 요청했으며,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났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부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루마니아 측에는 더욱 꼼꼼한 수색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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