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사우디서 3600억규모 공사 수주

    부동산 / 차재호 / 2010-04-27 18: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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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600억원 규모의 주거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3억2000만 달러(3600억원) 규모의 주거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의 킹 칼리드(King Khalid) 국제공항 인근 ‘킹 압둘라 연구센터’ 부지내에 직원 전용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46만6000㎡ 대지에 7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과 고급빌라, 타운하우스 등 총 25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소매점, 보안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6개월로 다음달 착공해 2012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 등급 적용을 위해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와 유비쿼터스 설계기법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오진원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영업총괄은 “향후 사우디에서는 대부분의 건축공사를 아람코 등 국영회사가 발주할 전망”이라며 “이번 수주로 앞으로 진행될 공사에서도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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